오늘은 황금 개띠인 무술년 새해를 맞아 대구법당에서 전국 생중계로 이루어지는 정초법회 날입니다. 파란 한반도 단일기를 흔들며 남북선수단이 동시 입장을 한 평창올림픽의 감동처럼 화창하던 날씨가, 평화올림픽을 시기하는 주변국이 심술부리듯 먹구름이 잔뜩 끼며 쌀쌀해졌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60여 명의 대구법당 회원들이 참석하여 3층 대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정토회 2018년 정초순회법회는 오늘 대경지부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오전 10시 생중계 법회를 시작으로 오후 두 시에는 대구경북지부 각 법당 주간반, 저녁 7시에는 저녁반 정회원들을 위한 법회가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3일 간 정초기도를 시작하기 때문에 10시 생중계 법회에서 스님은 정초기도를 하는 마음자세와 목적에 대해 먼저 ..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물러난 듯 봄기운이 느껴지는 포근해진 날씨에 마음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정초법회가 열리는 해운대법당 입구엔 소박한 법복을 입은 봉사자들이 봄볕처럼 환한 미소로 도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법회가 열리는 윗층은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도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오늘 퍼포먼스 할 노래도 미리 연습하며 웃음꽃이 법당 가득 번졌습니다. 참석한 정회원은 224명으로 법당이 가득 찼습니다. 2시가 되자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유수스님이 특유의 환한 미소로 모두에게 새해 덕담 같은 인사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초법회에 많이 오셔서 감사합니다. 법륜스님께서 정회원들이 올해 어떻게 수행정진하며 봉사해야 하는지 지침을 주시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새..